원래는 매년 몰스킨 플레인을 육아일기용으로 썼는데요,

페이지마다 날짜쓰는게 너무 귀찮았어요.

그래서 날짜가 인쇄되어 있는 몰스킨 데일리를 쓰려고 하니 줄이 쳐져있고 종이는 너무 얇고..

날짜도 인쇄되어 있으면서 필기할 수 있는 공간은 플레인인 다이어리를

찾고 찾다가 오브젝트 발견하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.

날짜 큼직하게 인쇄되어 있어서 아이 성장시기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좋고

바빠서 일기를 쓰지 못한 날은 비워두고 나중에 채울수도 있고..

종이질도 좋아서 좀 두꺼운 펜으로 써도 비침이 적어요.

날짜 아랫부분은 플레인이라 그림일기를 그려도 깔끔하고요.

뒤쪽 노트공간도 꽤 넉넉해서 이런저런 정보들 기입해둘 수 있어요.

그런데...!! 두둥...!!!

사이즈가 너무 아쉽습니다. ㅜ

일기도 쓰고 그림도 그려두는데 공간이 너무 적어서 갈수록 빽빽해지더라고요.

같은 디자인에 사이즈만 좀 더 크면 인생 일기장이 될 것 같습니다.

사이즈 때문에 올해도 주문할 지 고민하다가 사러 들어왔는데요,

아쉬움에 후기 남겨봅니다.